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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살생부 오르는 약물들…생존 두고 치열한 수싸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지난 한 해 제약업계는 물론 임상현장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던 급여 재평가.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도 어김없이 예고했던 8개 항목에 대한 재평가를 시작할 예정에 있다는 점에서 의료계와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벌써부터 제약업계에서는 대상에 오른 8개 품목 중에서 처방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품목이 어떤 것인지를 가려내는 동시에 혹여나 처방시장 퇴출 시 대체품목이 어떤 것인지를 평가하고 있는 상황.아울러 아직 발표하지 않은 2024년도 급여 재평가 대상 성분이 어떤 것일지를 두고서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8개 중 2개 성분 퇴출 확실…나머지 시험대로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복지부와 심평원은 2월 제약사들로부터 자료를 제출 받은 후 본격적인 급여 재평가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재평가 대상은 지난해 공고했던 대로 레바미피드(954억원),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704억원), 옥시라세탐(233억원), 아세틸엘카르니틴염산염(581억원), 록소프로펜나트륨(788억원), 레보설피리드(273억원), 에피나스틴 염산염(290억원), 히알루론산 점안제(2315억원) 등 8개 항목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잡혔다.이 중 청구액 면에서 가장 큰 것은 히알루론산 점안제와 레바미피드, 록소프로펜나트륨, 리마프로스타알파 성분 시장이다. 옥시라세탐과 아세틸-엘-카르니틴 성분 치료제는 식약처의 임상 재평가에 실패하면서 자연스럽게 급여재평가에서도 탈락할 것이 유력하다.히알루론산 점안제 시장의 경우 태준제약(뉴히알유니)을 필두로 대우제약(히알산), 한미약품(히알루 미니), 국제약품(큐알론) 등이 시장에 참여하며 한해 2315억원의 대규모 시장을 형성 중이다.오츠카제약 무코스타정이 대표적인 레바미피드는 135품목에 이르는 복제의약품(제네릭)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의약품으로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분야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무코스타정의 처방액은 총 217억원으로 직전년도(184억원)보다 18% 증가할 정도로 처방시장의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는 품목이다. 2021년 무코스타 서방정을 출시, 보령과 공동 판매함에 따라 본격적인 처방액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여기에 급성상기도감염 치료 시 함께 자주 처방되는 록소프로펜나트륨은 휴텍스 렉소팬정이, 리마프로스타알파 성분은 동아에스티 동아오팔몬정이 대표 품목으로 꼽힌다. 다만, 급여 재평가 성분으로 이름을 함께 올렸던 옥시라세탐과 아세틸-엘-카르니틴 성분은 사실상 퇴출이 기정사실화 됐다. 앞서 진행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재평가 결과에 따라 사실상 처방시장에서 퇴출되는 과정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식약처는 지난해 9월 아세틸-엘-카르니틴 성분 품목들의 회수 명령을 내린 데 이어 최근 옥시라세탐이 '혈관성 인지 장애 증상 개선'에 대한 효과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의약품 정보 서한을 배포했다. 임상 재평가 실패에 따른 후폭풍이다.고려제약이나 삼일제약 등 주요 제약사들이 이의제기할 의사가 사실상 없음에 따라 옥시라세탐도 아세틸-엘-카르니틴 성분과 함께 처방시장 퇴출이 유력하다.결국 급여 재평가에서도 이 같은 결과를 그대로 준용,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하고 평가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제약을 필두로 옥시라세탐 성분 제제를 판매하는 제약사는 이번 임상재평가 결과로 처방시장에서 제품을 철수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한 해 2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옥시라세탐 시장이 한 순간에 사라지게 됐다.고대안암병원 박건우 교수(신경과)는 "옥시라세탐은 콜린알포세레이트보다도 더 오래된 약제"라며 "옥시라세탐은 콜린알포세레이트 등 많은 의약품이 경쟁하면서 현재까지 처방이 크진 않지만 살아남은 것"이라고 평가했다.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인지 장애 치료에 쓰였던 주요 성분이 잇따라 퇴출 되면서 소송으로 유지중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로 처방이 옮겨갈 것 같다"며 "나머지 무코스타나 히알루론산 점안제 등 대형 품목은 급여가 가능한 적응증의 축소 논의가 이뤄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지키느냐 빼앗느냐" 대체품목들 호시탐탐이 가운데 본격적인 급여 재평가를 앞두고 대상 성분의 급여 축소 혹은 퇴출 시 대체 가능한 의약품이 어떤 것일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먼저 오츠카제약 무코스타의 경우 동아에스티 '스티렌(애엽 95% 에탄올연조엑스)'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출시된 종근당의 지텍(육계건조엑스)도 잠재적인 경쟁자이지만 급여 등재 전인 터라 무코스타의 급여축소 혹은 퇴출 시 스티렌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왼쪽부터 오츠카제약 무코스타, 동아에스티 스티렌 제품사진.다만, 무코스타가 스티렌보다 약가가 저렴한 측면을 고려했을 때 과연 대체의약품으로 여겨질지는 미지수다. 복지부와 심평원이 건강보험 재정 관리를 이유로 급여 재평가를 실시하는 만큼 오히려 무코스타가 급여 축소 혹은 퇴출 된다면 오히려 급여 재정을 더 쓰게 되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참고로 무코스타정과 서방정은 각각 97원, 170원으로 책정돼 있는 반면, 스티렌정은 112원으로 책정돼 있다. 서방정을 제외하면 오히려 스티렌이 약가가 더 비싼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종근당 이모튼캡슐의 급여 재평가 과정에서 해당 문제가 급여 시장에서 살아남는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모튼캡슐이 급여 목록에서 제외될 경우 대체로 쓰일 품목의 약가가 더 비싼 점도 유지 배경이 된 것이다. 대표적 대체약제인 SK케미칼의 조인스(1170원)가 오히려 더 비싸 이모튼캡슐의 급여 목록 제외 시 정부의 재정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재평가 과정에서 의학 교과서와 관련 학회의 입장, 대체약제 존재 및 약가 현황 등이 급여 축소 및 퇴출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히알루론산 점안제도 마찬가지. 히알루론산 점안제 시장이 현재도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3월부터 대체의약품도 급여로 등재, 출시가 유력하기 때문이다.주인공은 국제약품 '레바아이점안액2%'와 삼일제약 '레바케이점안액' 2개 품목이다. 지난해 12월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효능‧효과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후 건보공단의 약가협상 과정을 거치고 있다.60일 간의 약가협상 기간을 고려하면 3월이면 급여로 처방시장에 출시가 가능할 전망. 애초 레바미피드 제제는 국내에서는 위궤양, 위염 치료제로 허가돼 있지만, 국제·삼일은 레바미피드가 눈의 술잔 세포 밀도 및 눈의 점액 증가에 대한 약리기전이 밝혀지면서 관련 환자의 점안제로 개발했다.공교롭게도 레바미피드 성분 무코스타는 급여 재평가 대상이 된 반면, 동일 성분의 점안제는 기존 시장을 위협하는 경쟁자로 부상하게 됐다.특히 히알루론산 점안제의 경우 안구건조증 치료를 둘러싼 급여기준을 놓고 논의를 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동일한 적응증의 대체의약품이 출시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주요 히알루론산 점안액을 생산‧판매하는 10개 제약사들은 대형 법무법인과 이미 손잡고 복지부와 심평원의 급여 재평가에 대비하고 있는 데다 관련 학회는 점안제의 필요성을 담는 내용을 의학교과서에 포함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는 후문이 전해질만큼 올해 재평가에서 핵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대한안과의사회 황홍석 회장(우리눈안과의원)은 "국제약품과 삼일제약의 레바미피드 성분 점안액의 경우 일본시장에서는 이미 쓰여지고 있다"며 "현재 일본시장 점안액 시장서는 25%를 레바미피드 성분 점안액이 차지하고 있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처방시장에서 활용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황홍석 회장은 "다만, 점안제의 경우 안구건조증에서의 처방이 문제되고 있는 것인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해당 항목을 넣지 않으면 전산심사에서 삭감되기에 필수적으로 넣을 수 밖에 없다"며 "아이가 눈 외상으로 내원 했을 때 점안액을 처방해야 하는데 안구건조증 코드를 넣지 않으면 삭감 위험이 존재한다. 심평원에 대체 코드를 문의해도 답을 주지 않는 상황"이라고 문제점을 다시 지적했다.
2023-01-28 05:30:00제약·바이오

의료계도 놀란 대규모 급여정지 처분 "퇴출 정도는 아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보건복지부가 동아에스티 불법 리베이트 유죄 확정에 따른 급여정지 등 행정처분을 계획대로 강행하기로 했다.72개 품목에 대한 1개월 급여정지 처분을 진행하는 것인데, 의료계에서는 처방시장에서 퇴출될 정도는 아니란 평가가 지배적이다.10일 제약업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개정 내용을 확정하고 일선 의료단체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번 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 대규모 행정처분은 과거 불법 리베이트 유죄 확정에 따른 행정처분 재처분 건이다. 과거 복지부는 동아에스티 불법 리베이트 사실에 따라 2017년에 142개 품목 3.6% 약가인하, 2019년에 87개 품목 2개월간 급여정지, 51개 품목 138억 과징금 처분을 추진했지만, 대법원 판결 끝에 패소한 바 있다. 따라서 복지부가 법적 자문을 완료해 재처분을 진행하는 것이다.이 가운데 행정처분 중 약가인하는 122개 품목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동아에스티가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 오는 16일까지 기존 약가가 유지될 예정이다.복지부는 이에 더해 오는 8월 시행 예정으로 72개 의약품의 1개월 급여정지를 추가로 예고했다. 공문을 통해 복지부는 "요양급여 정지기간 동안 약제의 공급(처방) 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체약제 구비 등 협조해달라"고 주요 의료단체에 요청했다.자료 출처 :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제약업계에서는 약가인하보다 1개월 급여정지가 회사 입장에서는 더 큰 타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약가인하와 과징금 처분을 받는 품목은 처방시장에 그대로 유지되겠지만 급여정지 1개월 처분 대상이 된 72개 품목의 매출 회복은 단기간에 어렵기 때문이다.급여정지 품목을 살펴보면, 동아에스티의 대표 전문의약품 품목이 상당수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동아 오팔몬 ▲플라비톨 ▲리피논정20, 40mg ▲스티렌투엑스정 ▲동아가스터정20mg 및 동아가스터주20mg 등이다. 또한 ▲바라클 ▲니세틸 ▲스티렌 ▲글리멜 ▲크레스논 ▲판도라인 등 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 품목 중 상위 매출 의약품들이 급여정지 대상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실제로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동아오팔몬정은 295억원, 플라비톨정 278억원, 리피논정 226억원, 스티렌투엑스정 150억원, 동아가스터 124억원 등 급여정지 품목 중 회사가 보유한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 품목이 상당수 이름을 올렸다.이 때문에 동아에스티 측은 약가인하와 마찬가지로 급여정지 사안에 대해서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다만, 의료계에서는 1개월 급여정지 처분이 심각한 매출 타격은 불가피하지만 처방시장에서 퇴출될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박근태내과의원)은 "전례가 없던 행정처분이라 상당히 당황스럽다"며 "품목수도 상당히 방대해 의사회 차원에서 사안의 공유가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곽경근 총무이사(서울내과)는 "유예기간 3개월은 의료현장에서 급여정지 품목을 대체해 처방 변경을 유도하기 위한 것 같다"면서도 "급여정지 3개월 정도면 몰라도 1개월로 처방시장에서 퇴출될 정도로는 여기지 않는다"고 평가했다.이어 곽 총무이사는 "장기처방 대상인 만성질환 의약품들은 급여정지 전에 장기처방을 해놓는 경우도 있다. 다만, 제약사 입장에서는 한 달 간 전문의약품 매출을 기록할 수 없는 것이기에 타격은 상당할 것"이라며 "처음 경험하는 것이지만 동아에스티는 대형 국내사이기에 환자들에게 처방변경을 권유하는 등 상당한 과정을 거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반면, 경쟁 제약사들은 동아에스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체 품목 리스트를 추리는 등 영업‧마케팅 방안을 새롭게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사 임원은 "급여정지가 사실 1개월이지만 처방변경을 다시 되돌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자체적으로 마케팅 회의를 실시했다"며 "경쟁 제약사 입장에서는 대체 품목 리스트와 스위칭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그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략적으로 영업활동을 펼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2022-05-10 05:20:00제약·바이오

8월부터 동아ST 리베이트 142개 의약품 가격 인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불법 리베이트 행위로 적발된 동아ST 혈관염치료제 동아오팔몬정을 비롯한 142개 품목 가격이 8월부터 평균 3.6% 전격 인하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5일 동아ST(적발당시 동아제약)의 142개 품목 가격을 평균 3.6% 인하하는 안건을 지난 2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 서면심사를 통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 결정은 2013년 3월 서울중앙지검 건과 2016년 2월 부산지검 동부지청에 기소된 2건을 병합 처분한 결과이다. 복지부는 서울중앙지검에서 리베이트 관련 동아제약(현 동아ST)을 기소했으나, 검찰에서 그동안 리베이트 처분을 위한 자료가 확보되지 않아 약가인하 처분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을 통해 중앙지검 건 관련 리베이트 처분에 필요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약가인하 처분이 이뤄진 셈이다. 리베이트 제공 대상 약제는 142개 품목이고, 대상 요양기관은 762곳에 달했다. 복지부는 동아ST 약가인하 대상 품목 142개의 경우, 8월 1일부터 약제비를 인하한다. 이를 전년대비 연간 약 104억원에 달하는 약제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으로 동아ST는 경영타격이 불가피할 전망. 보험약제과(과장 곽명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리베이트에 대해 수수자와 제공자 모두 강력히 제재하는 등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향후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리베이트 관련 제재 수단 실효성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5 09:42:30정책

심평원, 항생제 적정 투여기간 등 6월 심의사례 공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가 지난 6월 심의한 총 16개 항목의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개 사례는 ▲경피적 척추수술시 투여한 항생제 인정여부 및 적정투여기간 ▲흉추의 골절, 경추골 척추협착 등 상병에 투여된 오팔몬정 인정여부 ▲만성신장질환 상병에 AVF(Arteriovenous Fistula) 시술 전 혈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초음파검사 인정여부 및 수가 산정방법 ▲ 췌장체부의 악성신생물 상병으로 하지혈관 양측에 실시한 초음파검사료 인정여부 및 수가 산정방법 ▲위의 악성신생물 상병으로 하지혈관(동·정맥) 양측에 실시한 초음파검사료 인정여부 및 수가산정방법 ▲말단거대증 및 뇌하수체 거인증 상병에 경비적 뇌하수체종양 적출술(TSA) 후 1개월 만에 투여한 lanreotide acetate 주사제(품명: 소마툴린오토젤주) 인정여부 ▲ 말단거대증 및 뇌하수체 거인증 상병에 경구 당부하에 의한 성장호르몬억제검사(OGTT-induced GH suppresion test)가 정상반응을 보인 경우에 투여한 Octreotide 주사제(품명: 산도스타틴라르주) 인정여부 ▲말단거대증(Acromegly) 및 뇌하수체 거인증 상병에 경비적 뇌하수체종양 적출술(TSA) 후 3개월 이전에 수술 후 평가를 시행하고 투여된 Octreotide 주사제(품명: 산도스타틴라르주) 인정여부 ▲Endotracheal tube중 Reinforced type의 심사적용 방법 ▲수술부위 등 참조, 골대체제 인정여부 및 적정 사용용량 ▲진료내역 참조, 자480-1-가 뇌기저부수술-전두개와 인정여부 ▲진료내역 참조, 악성 뇌종양에 시행한 다412-1 뇌정위적방사선수술(감마나이프) 인정여부 ▲전이성 뇌종양 상병으로 1차 뇌정위적방사선수술 후 3개월 이내에 재시행한 2차 뇌정위적방사선수술 인정여부 ▲진료내역 참조, 두개강내 혈관문합술(자466) 직접법과 간접법 동시 시행 시 수가산정방법 ▲대동맥판막성형술(자178다)의 요양급여 인정여부 ▲조혈모세포이식 요양급여대상 인정여부 등이다. 공개된 심의사례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요양기관업무포털/심사정보/정보방/공개심의사례(순번164번)에서 조회할 수 있다.
2014-08-04 09:25:26정책

간헐적 파행 없는데 오팔몬 처방하면 '삭감'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목뼈협착, 간헐적 파행이 없는데 요부척추관 협착증약 오팔몬(리마프로스트알파-시클로덱스트린포접화합물) 처방하면 '삭감'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중앙심사평가조정위원회에서 심의한 경피적, 내시경하 척추수술 시 항생제 및 오팔몬 약제 투여기준에 대해 공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경피적․내시경하 척추수술에서 항생제는 1, 2세대 세파로스포린 계열 단독 투여가 원칙이다. 경피적척추성형술, 경피적척추후굴풍선복원술 및 내시경하추간판제거술을 했을 때는 투여기간은 비경구(최대 3일 이내), 경구 포함해 7일 이내로 인정했다. 다만 경피적경박외강신경성형술에서는 비경구 투여 1회와 경구투약 포함 3일 이내를 급여 인정한다고 밝혔다. 중앙심사평가조정위원회는 등뼈(흉추) 골절, 목뼈(경추) 척추협착 등에 투여한 오팔몬정 급여인정 여부도 심의했다. 중평위는 오팔몬의 경우 요추부 척추협착 상병에 간헐파행이 확인됐을 때 급여를 인정한다. 중평위는 "목뼈협착 상평, 간헐적 파행 소견을 보이지 않는 척추협착 상병, 등뼈 골절 상병에 투여했을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 범위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급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은 오팔몬정의 성분인 리마프로스트알파-시클로덱스트린포접화합물에 대한 전산심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2014-06-23 11:17:39정책

동아 오팔몬, 쌍벌제 이후 리베이트 적발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동아제약이 쌍벌제 이후 리베이트가 적발돼 식약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8일 식약청은 동아제약 '오팔몬' 등 4품목에 대해 1개월 판매업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식약청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2005년 10월부터 2006년 9월까지 '글리멜정2mg', '글리멜정1mg', '오로디핀정' 3품목 판매 촉진을 위해 병·의원에 경품류에 해당하는 비품·물품을 제공했다. 또 쌍벌제 이후인 2011년 1월에는 '동아오팔몬정'을 처방 증대를 위해 의사 1명에게 식비 명목으로 200만원의 금전을 지원했다. 이에 식약청은 4품목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1개월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2013-02-12 18:45:14제약·바이오

상위 100대 의약품 중 60개 약가 인하 '날벼락'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2010년 EDI 청구액 상위 100대 품목 약가인하 피해 분석] 오는 4월부터 상위 100대 약물 중 60여 개가 약가 인하 대상에 포함된다. 이중 다국적제약사는 바이엘, 화이자, 사노피가, 국내 제약업체는 동아제약, 한독약품, 대웅제약이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손실액이 큰 대형품목을 다수 보유했기 때문이다. 31일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입수한 '2012년 4월 상한금액 인하예정 기등재품목 현황'을 분석했다. 대상은 2010년 EDI 청구액 상위 100대 단일 의약품이다. 빈칸은 4월 약가인하 제외대상 그 결과, 다국적사 중에서는 바이엘, 사노피, 화이자가 큰 손실이 예상됐다. 바이엘은 '울트라비스트300주사'와 '370주사'가 각각 234억원, 165원의 연간 손실액을 보였다. 두 약물만 무려 400억원의 피해다. '아달라트오로스정30'의 손실액도 93억원이나 됐다. 사노피는 '엘록사틴주5mg/ml(20ml)'와 '탁소텔주80mg'이 각각 92억원과 84억원의 피해액을 보였다. 화이자도 '리피토정10mg(186억원)', '노바스크정5mg(75억원)', '리피토정20mg(58억원)' 등에서 큰 처방액 감소가 발생했다. 국내사도 사정은 마찬가지. 한독은 '플라빅스정75mg(298억원)'과 '아마릴엠정2/500mg(53억원)' 등이, 동아는 '동아오팔몬정(142억원)', '플라비톨정(138억원)', '리피논정(38억원)' 등에서 큰 손실액이 나왔다. 또 대웅은 '글리아티린연질캡슐(167억원)', '가스모틴정5mg(153억원)', '알비스정(107억원)' 등이, 종근당은 '딜라트렌12.5mg(93억원)'과 '딜라트렌정(92억원)'에서 피해가 컸다. 한편, 정부의 약값 일괄인하 정책은 오는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따라서 최종 약값 인하 조정 가격은 시간이 갈수록 더 낮아진다. 이에 제약업계는 오는 3월 1일로 예정된 개별 의약품 약제급여목록 개정안 고시 발표와 동시에 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 소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2-01-31 07:07:28제약·바이오

제약 '반값약' 직격탄…'플라빅스' 300억 증발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2010년 EDI 청구액 300억원 이상 품목 약가인하 피해 분석] '플라빅스 75mg'의 약가인하 연간 피해액이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이 약이 오는 4월부터 현재 2014원의 약값에서 1445원으로 569원 깎인다는 정부의 단계별 약가인하 예고안에 기인한 결과다. '플라빅스75mg'의 약값은 최종적으로 1164원까지 떨어진다.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제약사에게 배포된 '2012년 4월 상한금액 인하예정 기등재품목 현황' 자료를 입수해 제품별 피해액을 분석해 봤다. 단위: 2010년 청구액·손실액(억원), 현 상한가·4월 인하가·인하폭(원) 품목 대상은 2010년 EDI 청구액 300억원 이상 단일의약품으로 정했다. 그 결과 '플라빅스정 75mg'(298억원), '울트라비스트300주사'(234억원) 등 2개 품목이 2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봤다. 또 '리피토정10mg'(186억원), '울트라비스트370주사'(165억원), '가스모틴정5mg'(153억원), '동아오팔몬정'(142억원), '플라비톨정·헵세라정10mg'(138억원), '플래리스정'(133억원), '유한메로펜주사0.5mg'(114억원), '알비스정'(107억원) 등 9품목이 100억원 이상 손실액이 나왔다. '푸로스판'도 111억원의 손해를 봤지만, 현재 공급이 중단된 상태여서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아달라트오로스정30·딜라트렌정12.5mg'(93억원), '엘록사틴주5mg/20ml'(92억원) 등 3품목도 100억원에 가까운 약가인하 손실을 보였다. 한편, 정부의 약값 일괄인하 정책은 오는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따라서 최종 약값 인하 조정 가격은 시간이 갈수록 더 낮아진다. 이에 제약업계는 오는 3월 1일로 예정된 개별 의약품 약제급여목록 개정안 고시 발표와 동시에 효력정지가처분신청 등 소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2-01-30 12:00:59제약·바이오

내달부터 바라크루드 등 66개 품목 약가인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다음달부터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등 66개 품목의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또한 항혈액응고 및 혈관 확장제인 ‘동아오팔몬’ 등 8개 품목도 제네릭 출시로 상한금액이 20% 하향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개정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약가협상이 체결된 정신분열병 치료제 ‘로나센정 2, 4밀리그램’(부광약품)과 면역억제제인 ‘라파뮨정 1, 2 밀리그램’(한국와이어스), 혈액응고 억제제 ‘자렐토정 10밀리그램’ 등 5개 품목을 포함한 104개 약제의 급여가 신설됐다. 급여기준 확대에 따라 자진인하된 ‘바라크루드 0.5mg’(6188원→5878원)와 ‘레보비르캡슐’(3094원→2939원), ‘허셉틴’(71만 3285원→66만 3355원) 등 66개 품목의 약가가 변경된다.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제 8개 품목도 직권조정으로 약가가 80% 인하된다. 주요 품목으로는 ‘동아오팔몬정’(시행일 2010년 11월 1일)과 ‘파타놀점안액 0.1%’(시행일 2016년 5월 4일), ‘아빌리파이정 2, 5, 10 밀리그램’(시행일 2013년 2월 19일) 등이다. 이외에 양도양수와 허가취하 및 수출용변경 등으로 76개 약제의 급여가 삭제된다.
2010-09-29 12:37:50정책
단독

애드베이트·허셉틴, 처방시장서 눈부신 약진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바라크루드(B형간염치료제), 애드베이트(3세대 혈우병치료제), 허셉틴(표적 항암치료제)이 상반기 처방약 시장을 강타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모두 100억원 이상 EDI청구액이 늘은 것. EDI청구액이란 요양기관으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료비 청구내역을 전자문서교환방식(EDI)으로 받아 산정한 약제비다. (좌부터) 바라크루드, 애드베이트, 허셉틴 27일 가 상반기 EDI청구액 상위 30대 품목을 분석해 본 결과, 바라크루드, 애드베이트, 허셉틴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바라크루드정 0.5mg'는 올 상반기 345억원의 청구액으로 전년 같은 기간(224억원)과 견줘 54.02% 증가했다. 청구액은 121억원이 늘었다. 회사측은 임상근거(Clinical evidence)를 과학적으로 제시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바라크루드' 마케팅 담당 이규웅 팀장은 "만성 B형간염환자치료에 있어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내성발현을 최소화시키고, 장기간 투여시 간질환 진행의 억제와 호전시키는 임상적 데이터가 입증된 것이 처방 증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애드베이트'와 '허셉틴'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3세대인 '애드베이트'는 기존 2세대인 '리콤비네이트'와 스위칭되면서, 올 상반기 단번에 200억원(221억원)을 넘어섰다. 이 약은 작년 하반기 공급, 상반기 실적은 잡히지 않았다. '허셉틴주150mg'는 작년 58억원에 불과하던 청구액이 올 상반기 161억원으로 껑충 뛰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증가율은 무려 177.59%. 이밖에 작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항궤양제 '알비스정'(232억원, 36.47%)과 항생제 '유한메로펜주사0.5mg'(170억원, 30.77%), 20% 이상 늘은 항혈전제 '동아오팔몬정'(205억원, 24.24%)과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연질캅셀'(282억원, 21.03%) 등도 선전했다. '정주용헤파빅주'(231억원)도 19.0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상반기 EDI 청구액 상위 30품목 현황(단위: 억원, %) 반면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과 위점막치료제 '가나톤'은 처방액이 급감했다. '아모디핀'은 자사의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과의 스위칭 전략으로, '가나톤'은 올초 제네릭이 나오면서 처방액이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디핀'(229억원)과 '가나톤'(166억원)의 작년 상반기 처방액 대비 감소율은 각각 19.08%, 17.41%이다. 한편, 올 상반기 청구액 1위는 549억원의 청구액을 보인 '플라빅스75mg'가 차지했다. 이번 집계의 기준은 함량별로 규정했다.
2010-08-27 06:45:27제약·바이오

대웅제약, 고성장 대형품목 6개 최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대웅제약 삼성동 본사 100대 의약품(3월 원외처방액 기준) 중 전년동월대비 10% 이상 성장 품목을 가장 많이 보유한 제약사는 6개의 대웅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과 MSD는 5개로 뒤를 이었고, 화이자, GSK도 4품목으로 고성장 품목이 많았다. 주요 국내외 상위제약사의 3월 원외처방액(자료 토러스투자증권)을 보면, 전년동월대비 처방액 성장률이 10% 이상인 고성장 대형품목은 총 28개다. 여기서 고성장 대형품목이란 3월 원외처방 조제액 기준 1~100위 의약품을 뜻한다. 제약사는 대웅제약, 동아제약, 한미약품, 한독약품, 종근당, 유한양행(이상 국내사), 화이자, GSK, 노바티스, MSD(이상 다국적사) 등 10개사다. 기업별로 보면, 고성장 대형품목은 대웅제약이 가장 많았다. 총 6개 품목을 보유했는데, 제품은 '글리아티린연질캅셀', '올메텍정', '알비스정', '가스모틴정', '아리셉트정', '다이아벡스정'이다. 이들 품목은 총 221억원의 3월 원외처방액을 보였다. 동아제약과 MSD는 5품목을 보유해, 대웅제약 뒤를 이었다. 동아제약은 '스티렌정', '오팔몬정', '리피논정', '오로디핀정', '글리메정', MSD는 '자누비아정', '싱귤레어정', '싱귤레어츄정', '포사맥스플러스디정', '프로스카정'이다. 동아제약과 MSD는 이들 품목으로 각각 192억원, 95억원 어치의 처방액을 올렸다. 화이자와 GSK도 고성장 대형품목이 많았다. 화이자는 '리피토정', '쎄레브렉스캡슐', '리리카캡슐', '카듀엣정', GSK는 '헵세라정', '제픽스정', '세레타이드디스커스', '아보다트연질캡슐' 등 각 4품목이다. 이밖에 노바티스는 2품목, 종근당과 유한양행은 각 1품목이었고, 한미약품과 한독약품은 하나의 품목도 존재하지 않았다. 3월 원외처방액 기준 100대 의약품 중 전년동월대비 10% 이상 성장 품목(자료:유비스트)
2010-05-01 07:00:44제약·바이오

국내 제약 주력품목, 알고보니 수입약 일색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국내 상위제약사의 주력품목은 대부분 외국에서 들여다 온 수입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약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매출액 자체에 거품이 꼈다는 지적이 많다. 수입약은 국내사가 외국 제약사와 독점판매권 계약을 맺어 완제품을 수입, 판매하거나 원료를 들여와 완제품을 생산하는 경우, 외국 제품의 브랜드와 성분구성을 그대로 사용하는 권리를 얻어 국내서 생산·판매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국내 상위사 중에는 대웅제약과 제일약품이 수입약 의존도가 높았다. 대웅제약은 '올메텍정20mg·올메텍플러스정20/12.5mg'(831억원), '글리아티린연질캅셀'(499억원), '가스모틴정5mg'(477억원), '아리셉트·아리셉트정10mg'(375억원) 등 주력품목이 모두 수입약이다. 이들 품목은 작년 EDI 청구액이 모두 300억원 이상이었다. 제일약품은 다국적제약사 화이자 제품이 많았다. '리피토10mg·20mg·40mg'(893억원), '리리카캡슐75mg·150mg'(216억원), '캬듀엣5mg/10mg'(162억원), '뉴론틴캡슐100mg·300mg·600mg'(148억원) 등 4품목 수입약의 작년 EDI 청구액이 무려 1400억원(1419억원)을 넘어섰다. 모두 화이자 제품이다. 종근당, 중외제약, 일동제약, 유한양행도 사정은 마찬가지. 종근당은 '딜라트렌정·6.25mg·12.5mg'(676억원)가, 중외제약은 '가나톤정50mg'(398억원), 일동제약은 '일동후루마린주사500mg'(237억원), 유한양행은 '안플라그'(282억원) 등이 수입약이다. 이들 품목은 모두 작년 EDI 청구액 기준 기업별 리딩 품목이다. 국내 A사 임원은 "몇몇 상위사들의 품목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수입약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라며 "만약 수입약을 매출에서 제외한다면 평범한 중상위권 제약사로 전락하는 기업도 수두룩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B사 관계자는 "수입약이 많은 일부 기업은 (매출액에) 거품이 꼈다고 볼 수 있다"며 "모래성을 쌓는 꼴"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상위제약사 리딩 품목 현황 반면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은 리딩 품목이 자체 개발 품목으로 나타나, 국내사 자존심을 살렸다. 업계 부동의 1위 동아제약도 '동아오팔몬정'(368억원), '동아니세틸정'(314억원), '타리온정10mg'(195억원) 등 수입약이 많았지만, 천연물신약 '스티렌'이 835억원의 청구액을 보이며 체면치례했다. 한미약품은 개량신약 '아모디핀'(543억원)이 최대 EDI청구액 품목이었다.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가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한독약품과 혈액·백신 제제 전문기업 녹십자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2010-03-22 06:45:49제약·바이오

항혈전제 고시에 '플라빅스' 등 직격탄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플라빅스75mg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심혈관·뇌혈관·말초동맥성 질환의 혈전 예방 및 치료에 아스피린만을 1차약제로 한정하면서, 시장 최대 품목인 '플라빅스'는 물론 플라빅스 복제약, 기타 항혈전제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6일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의 개정 고시안에서, 3월 1일부터 심혈관·뇌혈관·말초동맥성 질환의 혈전예방 및 치료에 아스피린만을 1차 약제로 한정했다. 다만 아스피린의 효과가 없거나 알러지 또는 위장관 출혈 등 심한 부작용이 있다면, 심혈관·뇌혈관 질환 발병환자의 재발 방지를 위해 다른 항혈전제 1종을 치료제로 쓸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시장 최대 품목인 '플라빅스'는 물론 플라빅스 복제약, 기타 항혈전제들의 매출 하락은 불 보듯 뻔해졌다. 주요 항혈전제 품목 EDI 청구액(단위:억원) 단, 플라빅스는 사노피-아벤티스 제품이나 EDI청구액은 허가·생산권이 있는 한독약품으로 집계된다. 타격이 예상되는 대표적 품목은 '플라빅스'(사노피-아벤티스)를 비롯, '프레탈'(한국오츠카제약), '오팔몬'· '플라비톨'(동아제약), '플래리스'(삼진제약), '안플라그'(유한양행), '디스그렌'(명인제약) 등 매출 상위 품목들이다. 이들의 작년 EDI청구액은 '플라빅스75mg'가 11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프레탈50·100mg'(416억원), '플라비톨'(391억원), '동아오팔몬정'(368억원), '플래리스정'(332억원), '안플라그정100mg'(282억원), '명인디스그렌캅셀'(173억원) 순이었다. ▲ 매출 비중 높은 오츠카, 명인, 사노피, 삼진 피해 우려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은 EDI청구액 중 이들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한국오츠카, 명인제약, 사노피-아벤티스, 삼진제약 등이다. 한국오츠카제약(922/416억원) 45.12%, 명인제약(655/173억원) 26.41%, 삼진제약(1384/332억원) 23.99%가 항혈전제 약물이 EDI청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플라빅스' 원개발사 사노피-아벤티스는 작년 1380억원의 EDI청구액을 기록했지만, 이 약물의 청구액은 생산·허가권이 있는 한독약품으로 책정됐다. 사노피에 '플라빅스' 청구액이 합쳐질 경우, 이 약물이 차지하는 비중(2506/1126억원)은 약 45%다. '오팔몬', '플라비톨' 등 2품목을 보유한 동아제약(4400/759억원)과 유한양행(3343/282억원)도 적잖은 피해가 예상되지만,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 부담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에서 이들 약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7.25%, 8.44%로다. 해당 약품을 보유한 한 관계자는 "개정 고시안은 심혈관·뇌혈관 질환 발병환자의 재발방지(2차 예방)에 아스피린 외 다른 항혈전제 1종을 인정했다"며 "피해는 있겠지만, 이 기준이 반영되면서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언급했다.
2010-03-02 06:46:05제약·바이오

바라크루드, 청구순 30계단 급상승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바라크루드 지난해 EDI청구액 상위 10대 품목 중 '바라크루드'(B형간염치료제), 스티렌'(위점막보호제), '글리아티린'(치매치료제) 등 3품목이 큰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라크루드' 청구액은 전년에 견줘 2배 이상 증가하며 순위가 30계단 수직상승했고, '스티렌'은 800억원을 돌파하며 단숨에 2위 자리를 꿰찼다. EDI 청구액이란 요양기관으로부터 진료비 청구내역을 전자문서교환방식(EDI)으로 받아 산정한 약제비이다. 19일 심평원이 국회에 제출한 을 분석해 본 결과, '플라빅스정75mg'(항혈전제)은 1126억원의 청구액으로 수년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어 '스티렌정'(835억원), '글리벡필름코팅정100mg'(773억원, 백혈병약), '노바스크정5mg'(671억원, 고혈압약), '리피토정10mg'(627억원, 고지혈증약)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또 '아모디핀정'(543억원, 고혈압약), '바라크루드정0.5mg'(525억원), '크레스토정10mg'(518억원, 고지혈증약), '울트라비스트300'(508억원,X-선 조영제), '글리아티린연질캅셀'(499억원, 치매약)는 6~10위를 기록했다. 이중 '바라크루드정0.5mg'의 증가세가 돋보였다. 이 약물은 전년(256억원) 대비 무려 105.08%가 증가하며, 지난해 37위인 순위가 7위로 수직상승했다. 근거 중심의 마케팅(메디코마케팅)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BMS 메디컬디렉터 이창희 상무는 "'바라크루드'는 4명의 의사가 제품을 관리할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만성B형간염이 까다롭고 장기적인 치료를 필요로하는 만큼 근거 있는 정보 제공 등이 의사선생님들의 선택을 많이 받은 거 같다"고 말했다. 2009년 EDI 청구액 상위 30품목(단위:억원, %) 상위 50대 품목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19위 '알비스정'(항궤양제, 394억원, 86.73%), 20위 '플라비톨정'(항혈전제, 391억원, 44.81%), 21위 '동아오팔몬정'(항혈전제, 368억원, 33.33%), 22위 '플래리스정'(항혈전제, 332억원, 52.29%) 등이 전년대비 크게 성장했다. 또 42위 '오로디핀정'(고혈압약, 262억원, 31.66%, 동아제약), 43위 '란투스주솔로스타'(당뇨병약, 261억원, 38.83%), 45위 '아토르바정'(고지혈증약, 258억원, 177.42%) 등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EDI 청구액 상위 50위에 존재했던 '제픽스'(B형간염약), '코자정', '코자플러스'(고혈압약), '울트라셋'(소염진통제), '코아프로벨'(고혈압약), '푸로스판시럽'(기침약), '자니딥'(고혈압약) 등 7품목은 하락세를 보이며 탈락했다. 반면, '알비스', '플래리스', '오로디핀', '안플라그', '아토르바', '란투스주솔로스타', '오로디핀' 등 7품목은 상위 50품목에 신규 등록됐다. EDI 청구실적은 함량별 금액으로 집계됐다.
2010-02-19 12:00:09제약·바이오

동아제약 스티렌, 플라빅스만 제치면 1위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올해 상반기 의약품 청구액 순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4위였던 동아제약 스티렌이 두 계단 뛰어오른 2위를 기록하며 선두인 프라빅스의 아성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9년 상반기 의약품 청구액에 따르면 한독약품의 플라빅스75mg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상승한 558억 원을 기록,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상위권 판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4위에 랭크된 동아제약 스티렌정은 전년보다 21.6% 성장한 400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글리벡필림코팅정은 17.3% 늘어난 373억 원을 기록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화이자의 주력품목인 노바스크정5mg과 리피토10mg은 2, 3위에서 4, 5위로 미끄러졌다. 노바스크정은 16.2% 감소한 341억 원에 그쳤고 리피토정은 386억 원에서 305억 원으로 21.% 마이너스 성장했다. 한미약품 아모디핀정(284억 원), 바이엘코리아 울트라비스트300(248억 원),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정10mg(247억 원)은 작년과 변동 없이 6. 7. 8위에 랭크됐다. 대웅제약의 글리아티린연질캅셀(233억 원)과 가스모틴정5mg(230억 원)은 각각 19.5%, 11.7% 성장하며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10위권 밖에서는 한국비엠에스 바라크루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바라크루드는 작년 97억 원으로 60위에 랭크됐으나 올해는 132% 성장한 225억 원을 기록하며 11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박스터 리콤비네이터(192억 원), 동아제약 플라비톨(184억 원), 대웅제약 알비스정(170억 원), 동아제약 동아오팔몬정(166억 원), 삼진제약 플래리스정(150억) 등도 높은 처방 증가율을 보이며 30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한독약품 아프로벨정150mg(154억 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제픽스정100mg(147억 원), 한독약품 악토넬정(137억 원), 한국엠에스디 코자플러스정(133억 원)은 청구액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2009-09-24 06:46:24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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